NIE는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 활용교육이다. 말 그대로 신문을 활용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방법으로서, 살아있는 지식의 습득과 학습 동기 유발, 효율적인 집단·토론학습, 통합교과 학습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또한 학생 스스로 흥미를 갖고 사회를 총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들어 대입 논구술 전형에 사회현상, 신문기사가 출제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1932년 뉴욕타임즈가 학교교과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뉴욕시내 학교에 뉴욕타임즈를 공급한 것이 신문사가 개별적으로 시도한 최초의 신문활용 교육 사례다. NIE란 명칭을 붙인 것은 캐나다 일간신문발행인 협회였다. 1960년대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1970년데 네델란드 1980년대 브라질,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룩셈부르크 일본 등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에 NIE라는 용어를 처음 알린 곳은 한국신문협회였다. 한국신문협회가 1994년 교육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학교교육에 NIE를 도입할 것을 건의하면서 논의되기 시작, 이듬해 본격화됐다. 이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례신문 등 중앙 일간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돼왔다.
현재는 각 중앙 또는 지방일간지에 이어 자치단체, 학교, 학원까지 보폭이 확대됐다. 교육 대상도 학교에서 지도교사, 학부모까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얼마 전 초보강사를 위한 NIE 가이드북인 'NIE 선생님 첫걸음'을 펴냈다. 조선일보는 시니어 NIE 강좌 개설했다.
전북일보도 지난 2005년부터 NIE 연구위원을 만들고 NIE 학부모교실을 열면서 시대적 흐름에 부합했다. 앞서 도내 현직 초중등교사 10명으로 제1기 교사위원회를 꾸리고 1개월간 전북에서만 할 수 있는 독창적인 NIE를 기획해왔다. 특히 2007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후 매주 NIE 지면을 꾸리는 등 NIE 지면을 제작했다.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NIE 대회도 열고 있다. 올해 4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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