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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들인 회센터 사실상 개점 휴업...문광부 지정 우수축제 전무"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고창군의회가 21일 제197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일부 안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보고한 뒤 한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된 2012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당초 제출된 것보다 7000만원 감액된 4397억원(일반회계 4149억 3,871만원, 특별회계 248억원)으로 결정됐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에서는 총 56건의 지적사항이 보고됐다.

 

이중 장애인복지관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재정의 악화로 건립이 무산되어 분권교부세(2억8300만원)와 도비(2억원)를 반납하는 사태가 발생됐다며 집행부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했다.

 

고추브랜드 육성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고추브랜드 지원사업의 총사업비를 "당초 85억원으로 의회가 승인했었는데 이보다 38억원이 증액된 123억원에 공사를 발주하게 된 경위"를 묻고 적법한 절차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황토배기유통회사의 허술한 관리감독을 지적하고 "설립취지에 맞게 행정지도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광승리 회센터 활성화에 대한 지적에서는 광승리 회센터 사업을 완료한지가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1개 업체만 영업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50억원을 들여 신축한 회센터의 활용도가 저조한 것은 행정의 홍보가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빠른 시일내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역축제와 관련해서는 "고창군은 축제(8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문광부 지정 우수축제에 단 한건도 선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타 지역축제와의 차별화가 없기 때문이다."고 들고 "차별화된 축제 발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고창체육관건립 추진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가 지난 2007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시 130억원이었으나, 이후 승인액보다 62억원이 증액된 192억원으로 실시설계한 후 공사발주를 하는 하자가 있는 행위를 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럼에도 의회가 사업추진을 위해 채무부담행위 31억 6,340만원을 승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중지 및 시공업체 변경등으로 정상적인 마무리를 하지 못한점"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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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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