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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설주의보 속 많은 눈...군산 9.5㎝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현재 군산 9.5㎝를 비롯해 전주와 남원이 각각 5.0㎝, 고창 3.0㎝ 등의 눈이 쌓였다.

기온도 영하로 뚝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군산∼선유도 등 군산에서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 여객선의 정상 운항도 불투명하다.

눈이 내리자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오전 3시부터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시설하우스나 축산 농가 등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눈 쓸어내리기 등을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오늘 오전까지 5㎝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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