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21:0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왕궁 가축분뇨처리시설 준공 '언제쯤'

6개월 넘게 지연…농가 저류조 설치도 늦어져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우여곡절 끝에 추진된 익산 왕궁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보강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넘게 지연되면서 해를 넘겼지만 여전히 준공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가축분뇨처리장 정상 가동에 필요한 각 농가의 축분 저류조 설치공사마저 늦어져 시설이 준공되더라도 사업을 완료하기까지는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현재 방류수 보증수질을 맞추기 위한 최종 성능검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8차례로 계획됐던 전문기관의 방류수 수질검사 일정이 12차례까지 늘어나면서 시설의 안정적 성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왕궁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보강공사는 시행사인 뉴워터(주)가 지난 2008년 12월말 착공, 사업비 563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하루 700톤 규모로 2011년 6월28일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방류수 수질 확보를 위한 성능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고 준공검사 절차도 남아있어 시설 준공은 다음달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또 시설 보강공사와 함께 추진한 주변 160여개 농가의 축분 저류조(225개) 설치 공사도 주민협의 절차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8월 뒤늦게 착공, 오는 3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보강되는 가축분뇨처리장은 기존의 차집관로 방식 대신, 분뇨 수거·운반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가 축분 저류조 설치공사가 마무리돼야 시설 보강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