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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로관리사업소, 교통사고 현장설명회

진안 부귀 석정터널 인근 도로 오토바이 사망사고 관련… 사고방지 노력 미흡, 주민 분노

속보=안전시설 미흡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진안 부귀~정천간 49호 지방도 정천 월평리 석정터널 인근에 대한 전북도로관리사업소의 개선노력이 미흡, 해당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본보 2011년 12월 27일 12면 보도)

 

월평 3교 전방에서 석정터널까지 600여m 구간 중 대부분이 굴곡이 심한 형태라 터널을 통과한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하기 힘들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는 인근 100여m에 걸쳐있는 야산이 원인으로, 도로횡단을 막기 위한 차선 규제봉이 허술한 데다 도로면에 적시된 안전표시도 탈색돼 식별이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로관리소는 당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표시의 규제봉 보수, 반사경 설치 등 응급개선과 함께 도로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놓기로 했고, 지난 10일 경찰과 교통공단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구간내 도로안전시설과 위험요소 잔존 여부 등 대책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문제는 이같은 현장설명을 진행함에 있어 지난 5일 예정됐던 1차 설명회때 관련기관간 소통부족으로 인해 취소 사실을 뒤늦게 통보, 주민들을 분노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현장 조사 일정을 주민들에게 통보도 하지 않은 가운데 주변에 관계자들이 있는 것을 보고 주민들이 합류해 항의하는 등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현장방문 부서도 실무부서인 시설과가 아닌 포장과로, 시설담당자로부터의 일체의 설명도 접할 수 없었고 정확한 현장사정이 간접 전달되어야 하는 등 부작용을 연출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사고현장 조사시 주민들은 마을진입로 안내표지판과 점멸신호기, 마을진입로 가변차선 설치, 부채도로 경사도완화 등 개선사항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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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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