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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상류 대규모 저수지 신설 '불투명'

국토부,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서 제외

정부가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포함시켜 시행하기로 한 만경강 상류 대규모 저수지(2곳) 신설 사업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환경부가 최근 확정·발표한 '새만금유역 2단계(2011∼2020년) 수질개선 종합대책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에 따르면 당초 하천(만경강)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계획했던 저수지 신규 조성 사업은 하천 퇴적토 준설 사업으로 변경됐다.

 

정부는 애초 8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소양천 상류(신촌저수지)와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신흥저수지) 등 2곳에 대규모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국토해양부는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를 고려, 저수지 신규 조성 사업 대신 하천 퇴적토 준설(2곳)과 보 개량(4곳), 여울조성(25곳)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하천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계획된 기존 저수지 증고사업의 대상지도 완주 상관저수지에서 대아저수지로 바꿨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12일 "신촌·신흥저수지 신설과 상관저수지 증고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과 별도로 시행되는 국토부의 댐 종합개발 중장기 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정부 계획이 확정되면 예비 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전북도와 완주군은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차원에서 중·소규모 댐 수준의 신촌·신흥저수지 건설 계획을 마련, 지난 2009년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당시 완주군이 설계한 저수지(댐)의 규모는 신촌지구의 경우 길이 185m·높이 25m에 이르고, 신흥지구는 길이 105m·높이 22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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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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