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생산 공장의 착공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중앙시장 버드나무상인회는 16일 "효성 공장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토지주와 효성을 위해 써달라"며 이를 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2일 익명의 전주시민이 같은 취지로 2013만원을 동사무소 옆에 두고 간 이후 다음날 인후1동 주민자치센터가 100만원을 시에 전달한데 이어 세 번째다.
중앙버드나무상인회는 "토지보상 문제로 효성 탄소공장 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을 보고 작은 힘이라고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봉현 상인회장은 "땅을 내놓아야하는 토지주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앞으로 전주발전을 위해 효성 공장이 꼭 착공되어 낙후된 전주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성금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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