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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설날 씨름 최강자 누구

21~24일 군산 월명체육관서 4체급 경기… 200여 명 참가

??지난해 9월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전북 출신 장성복 선수 /전북일보 자료사진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려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 시즌 개막전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60㎏ 이하) 등 4체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2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되며, 경기는 각 체급별로 단판제 또는 3판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결승전인 장사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며, 주요 경기는 KBS-1TV를 통해 매일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흔히 '구정대회'로 일컬어지는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상금은 적지만 시즌 첫 대회인데다, TV 시청률이 워낙 높아 방송사에서는 가장 비중있는 대회로 꼽는다.

 

대회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장사 결승전.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정경진(창원시청), 장성복(동작구청)의 3파전이 예상된다. 이슬기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했고, 정경진은 지난해 6월 단오장사대회 결승에서 이슬기를 이긴 바 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전북 출신 장성복이 꼽힌다. 장성복은 지난달 열린 올스타전에서 한라-백두 통합장사에 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제가 고향인 장성복은 김제자영고-전주대를 거쳐 현재 동작구청에 몸담고 있다.

 

백두장사 이외에도 장수군청 소속 박정의가 한라장사급에, 안태민이 금강장사급에 각각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또 현재 전주대 주장인 이중현이 한라장사급에 출전하며, 전주대 이종철은 백두장사급에 나서 포효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많은 도민들이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전북씨름이 힘차게 부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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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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