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 전북농협본부장
최근 모제과업체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도 1위는 건강, 2위는 행복, 3위는 경제적 여유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도 앞으로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2040년도에는 90세까지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건강과 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람직한 먹거리를 통한 식생활 개선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인식이 증가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은 변화의 속도에 맞춰 속도와 다양성의 사회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속도를 강조하는 패스트푸드 음식문화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어 왔다. 하지만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 식품은 젊은 청소년들에게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많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가져왔고 성인병 증가에 따라 건강관리 비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서구 음식문화에 대한 반성과 함께 우리 자연에서 자란 건강한 식재료에서 식탁의 즐거움을 찾고 우리 몸의 건강과 영양의 균형을 찾아보자는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신토불이의 기본정신과 음식문화를 통한 식생활 개선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농협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식생활, 식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국민의 건강증진과 農의 가치를 확산시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한 食사랑 農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食을 통한 農의 중요성 인식제고로 신토불이 정신을 재점화하고 농촌 食문화 체험으로 도농교류 확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다양한 食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FTA체결로 농축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어려워지는 농촌 상황을 우리 농산물소비촉진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여 극복해가자는 취지다
80년대부터 시작된 신토불이운동과 농도불이운동, 1사1촌운동으로 이어지는 농촌사랑운동으로 소비자와 농업인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농업, 농촌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 운동은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먹을 권리와 농업인은 생명산업 종사자로서 그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식·농 권리장전을 제정 선언하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계절별, 연령별 건강식단 개발과 학교와 기업 식당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먹을거리 캠페인과 바른 식생활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향토음식 마을 육성과 식탁과 농장간 거리줄이기, 우리고장먹을거리 소비촉진 사업을 통해 전통음식의 계승 발전과 도농교류를 확대하고 소비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건강음식의 기본이 되는 농산물의 중요성과 우리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자발적인 범국민적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食사랑農사랑 운동이 바람직한 식문화를 통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모색하는 운동인 만큼 이러한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소비자와 생산자인 농업인 지자체등의 협조와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 건강식단의 열풍과 더불어 지자체에서 로컬푸드운동과 지역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어 연계해서 발전방안을 모색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k-pop 열풍과 더불어 세계의 젊은층 사이에 우리 고유 음식에 대한 관심히 높아져가고 실제로 한국음식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우리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우리 음식문화를 세계로 뻗어나가 국위선양과 함께 우리 농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강종수 본부장은 정읍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전북교육지원부장, 농협중앙회 고객지원센터 센터장, 상호금융여신부 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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