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활체육회, 토크콘서트
전북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체육복지 프로그램을 찾아 나섰다.
도생활체육회는 30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김완주 지사를 초청한 가운데 도내 시군 및 종목연합회 등 생활체육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한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김완주 지사는 "복지라고 하면 그동안 사회복지만을 떠올렸으나, 이젠 체육 분야도 복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화두를 꺼냈다.
김 지사는 이어 "체육활동은 특수 계층이 아닌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 복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지사의 답변이 이뤄졌다.
송민철군(전주 영생고)은 "청소년 클럽대항 대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놀토에 따른 주말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동호인주말리그처럼 청소년도 리그전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족구 서곡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남금란씨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활동이 넓어지고 있는만큼 각 종목별로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순연합회 주정복 사무국장은 "생활체육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운동 기회가 넓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에 그치지 않고, 기량을 높이려면 전문지도자가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지사는 "다양한 생활체육 계층의 복지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이나 여성 주부, 어르신들의 3대가 함께하는 체육 복지를 위해 최근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며 "어르신지도자와 전문지도자를 확대 배치하고 리그전과 대회 활성화를 위해 폭 넓은 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체육 복지정책을 위한 논의 이외에도 통키타 가수로 알려진 가수 김세환씨의 콘서트와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김도균씨가 멘토로 참가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요즘 중앙정치권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토크 콘서트'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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