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기술 배우고 부족한 학력 채웠고…2012년, 풍요로운 여가 생활 위해 배운다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사회가 분화 발전함에 따라 평생교육은 그 폭과 깊이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교육 대상이 학령 아동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유아는 물론 가정 주부, 직장인, 일반 시민 및 노인까지 확대됐고, 교육기관 역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넓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 들어 노동자들에게 직업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훈련원 등 사회교육 시설과 비진학 청소년들에게 학력 보충의 기회를 제공하는 야학, 산업체부설학교 등이 시초다. 80년대 들어서는 경제적 여유와 함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취미, 교양교실이 개설됐다.
평생교육기관은 산업체부설초등학교, 사내대학 등 학교형태의 준형식 교육형태와 평생학습관 등 비형식 교육형태로 운영된다. 전국적으로 준형식 1008개, 비형식은 3591개가 운영되는 가운데 도내에는 준형식 61개, 비형식 102개가 있다. 전국에서 각각 6.5%와 2.84%를 차지하는 미비한 수준이다. 전북도교육청 산하 6개 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되는 평생학습은 바로 비형식 평생교육기관이다.
도내에는 준형식 교육형태로 고등공민학교 1곳과 특수대학원 40곳, 근로청소년을 위한 특별학급 3곳, 학교형태의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학교(고등) 7곳 등이 운영된다. 비형식 교육형태로 대학(원)부설 19곳과 평생학습관 19곳, 시민사회단체부설 16곳, 지식·인력개발형태 18곳, 사업장부설 11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전국에는 총 82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중 도내에는 진안군(2001년)과 전주시(2004년), 익산시(2005년), 김제시(2006년), 남원시(2006년), 정읍시(2006년), 군산시(2007년), 완주군(2011년) 등 8곳이 지정됐다. 이 또한 전국 비율의 9.75%에 불과한 수준이다.
평생교육사 배치 현황도 마찬가지다. 전국 3144명 가운데 전북에 92명이 배치돼 2.92%에 불과하다. 급수별로는 1급의 경우 전국 147명의 4.08%인 6명이, 2급은 전국 2833명의 0.35%인 79명이, 3급은 전국 164명의 4.26%인 7명이 배치돼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1급 55명과 2급 978명, 3급 60명 등 1093명의 평생교육사가 배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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