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協 회장에 김숙 "전국무용제, 반드시 유치"
지난 4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선거에서 대의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은 16표, 양순희 우석대 교수(53·기호 2번)는 8표,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 김 회장은 "말 못할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이런 결과를 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양순희 교수와 전북 무용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잘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제시한 공약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5개 시지부와'지역 청소년 희망 캠프' 개최, 무용 전공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위한 인문고 입학·육성 방안 마련, 무용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초·중·고 교사 직무 연수 등이다.
"그간 전북무용협회는 '전국 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전국 무용제' 전주 유치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전국 15개 지역과 춤을 통해 교류하면서 전북 춤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겠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내세웠던 김 회장은 1박2일 무용인 단합대회 개최와 새로운 문화 트렌드 한류에 힘입어 한국 춤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욕심도 냈다.
전주 출생으로 지난 8년 간 전북무용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사)금파춤 보존회 이사장, (사)한국무용협회 이사,(사)금파무용단 예술총감독 맡고 있으며, 한국무용협회 공로상(2006)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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