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와 단청의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한 박생광의 대표작 '나비와 모란'(추정가 2000만~3500만), 갖가지 옛날 그릇과 꺾여진 화훼를 함께 화폭에 담은 소정 변관식의 한국적 정물화인 '기명절지도'(추정가 400~600만), 몽인 정학교의 수직으로 곧게 뻗은 가지가 유려한 기품을 자아내는 묵죽, 묵매도 가리개(800~2,000만)가 대표작으로 출품된다.
서양화 섹션에는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숲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불화가 이종우 화백의 설경, 우리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보로 '오방정색'의 독창적인 조형기법을 구축한 오승윤 화백의 풍수를 구입할 수 있다.
또 미당 서정주 시인의 대표시 '국화옆에서'를 모티브로 운치 있게 도자기에 표현한 시화 작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청전 이상범, 의재 허백련, 운보 김기창, 소치 허련, 우석 황종하, 취산 김구하, 고균 김옥균, 월성 김두환, 최쌍중, 전병현, 전혁림, 장두건, 박성환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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