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동계체전 오늘 개막…17일까지 열전 전북선수단 사전경기서 금 3·은 2·동 4개 획득
동계체전은 개인종목 금메달 한개보다도 단체전 경기의 배점이 많아 단체전이 중요하지만, 전북은 13일까지 치러진 사전 경기 결과, 믿었던 팀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 때문이다.
13일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경기에서 전주여고는 대구선발에 12-4로 낙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남자일반부로 출전한 전북선발팀은 강원도청에 6-9로 패했고, 여자일반부로 나선 전북도청은 서울선발팀에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하면서 예선 탈락한 컬링팀 2개가 획득한 점수는 고작 8점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중산초가 서울팀에 역시 쓴잔을 들고 말았다.
전북 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서 550점 가량을 획득해야만 14년 연속 4위 수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 믿었던 단체팀이 잇따라 고배를 들면서 전북선수단 안팎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사전 경기에서 일부 단체전의 부진 현상이 나타났으나, 14일부터 컬링, 바이애슬론 등이 크게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메달 18개를 획득, 4위를 목표로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13일까지 치러진 사전 경기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따냈다.
빙상 쇼트트랙에 출전한 전다혜(전북도청), 김아랑(전주제일고), 전북도청(여자일반부)이 소중한 금메달 한개씩을 따냈다.
은메달도 역시 빙상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강윤미(전북도청)와 김영아(경희대)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것.
동메달은 쇼트트랙 김아랑(전주제일고) 김혜경(전북도청), 김영아(경희대), 강윤미(전북도청)가 각각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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