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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커"

'2011 전북생활체육회 사업평가보고서' 발표…동호인 주말리그는 비용 대비 34배에 달해

도내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회는 물론, 다른 시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도내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전북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예상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회는 투입 비용에 비해 고용 확대나 경제 활성화 유발효과가 수십배에 달할만큼 폭발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사)체육진흥개발원 이일재 원장이 책임연구원을 맡아 전북대 유광길, 우석대 이철원·최덕환 교수와 더불어 평가한 '2011 전북생활체육회 사업평가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치러진 26개 사업에 대해 '산업연관모형'에 의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각종 생활체육대회의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번 조사는 산업간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산업연관모형을 원용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6개 대회에 대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총 180억3306만4000원에 달했다.

 

생산유발효과가 128억2756만1000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52억550만3000원 등이다.

 

고용 유발효과는 264명에 달했다.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가장 큰 대회는 동호인 주말리그 운영이었다.

 

무려 51억4676만3000원에 달했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가 35억9610만1000원, 생활체육 상설광장 운영이 28억772만4000원, 도민체육대회가 19억4490만5000원 등이었다.

 

고용 유발효과는 동호인주말리그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가 56명, 생활체육상설광장 운영이 43명 등 총 264명에 달했다.

 

산업연분석을 통해 분석한 투입 비용 대비, 유발효과는 전체적으로 5.43배로 나타났다.

 

26개 사업 추진에 따른 기금 및 도비보조금 투입비용은 33억2247만2000원인데 반해, 유발효과는 180억3306만4000원으로 유발비율은 5.43배.

 

동호인주말리그의 경우 1억5000만원을 들여 51억4676만3000원의 유발효과가 나타나 무려 34.31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체육대회는 12.63배, 생활체육상설광장은 11.42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는 5.43배에 달했다.

 

이일재 체육진흥개발원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다질 수 있으나 경제적 측면에서는 소비활동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분석자료에서 나타났듯 생활체육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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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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