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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신선한 자극'으로 거듭난다

새 프로그램 '게스트 큐레이터' '비엔나영화제 50주년 특별전' 기획

'공감과 변화'를 내세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6일~5월4일)가 관객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게스트 큐레이터 프로그램과 비엔나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은 전주영화제가 주창한 자유·독립·소통의 정신을 잇는 것들로 영화 평론가는 물론 영화인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자리로 기획됐다.

 

게스트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매년 저명한 영화인(영화평론가 혹은 감독)이 직접 선정한 영화(8~10편)를 상영한 뒤 직접 해설과 강연을 도맡는 것이다. '파열 : 고전영화의 붕괴'를 주제로 진행할 첫번째 손님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이자 에딘버러영화제 예술감독인 크리스 후지와라. 전주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그는 '피터 왓킨스 특별전'(2007)과 '페드로 코스타 총서'(2010) 편집·출간에 도움을 줬고,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2008)과 클레어 드니 마스터 클래스(2011)를 맡았다. 이번엔 1960~70년대 제작된 예술·실험영화가 아닌 주류 상업영화에 주목해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개인 영화와 스튜디오 영화, 고전영화와 탈고전영화가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상영작은 '낯선 곳에서의 2주','그 장소에 여자가 있으며','캐슬 오브 블러드','무질서한 조무사','파티','파멸','프랑켄슈타인과 지옥에서 온 괴물' 등이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후원하는 '비엔나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은 전주영화제와 같은 철저한 비경쟁 영화제로 상영작(5편)과 18편을 엮은 트레일러를 특별 상영한다. 비엔나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인 카티야 비더스판이 방문, 비엔나영화제를 소개하는 한편 급변하는 세계 영화제 지형도와 관련해 전주영화제의 생산적인 발전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상영작 '비엔나영화제 트레일러', '보호받지 못한 순수','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직업의 코미디','블러드 차일드',''갈망'은 비엔나영화제 디렉터 한스 후르흐와 수석 프로그래머인 카티야 비더스판 추천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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