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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2'로 올 시즌 준비챔피언 자리 뺏기지 않겠다"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대행, K-리그 출사표 - 김정우·드로겟 영입 공격 강화  정상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지난해 국내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관왕을 목표로 했으나, 카타르 알사드와의 마지막 결승 경기에서 아깝게 패하면서 2관왕 획득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K-리그를 석권하면서 전북현대는 전국 16개 구단중 서울이나 수원을 능가하는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치러진 K-리그 경기에서 전북은 단 3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올해도 2관왕을 목표로 정하고 비장한 각오로 대장정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3월 3일 시작되는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대행으로부터 출사표를 들어봤다.

 

이 감독대행은 최강희 전 감독시절 오랫동안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두 사람의 축구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벌써부터 일부 축구팬들은 '닥공 2'라고 말한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팀 전술이나 운용면에 돌입하면 이제 바야흐로 이흥실 감독대행의 색깔이 서서히 나타날 전망이다. 이 감독대행은 "김정우 등 새로운 선수의 영입 등으로 인해 팀 전력은 더 강해졌다"며 "다른 팀의 견제가 많겠지만, 올 시즌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야 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대행은 특히 최강희 전 감독이 워낙 잘해서 한편으론 부담이 크지만,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 선수단이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뛰겠다고 말한다.

 

그는 한달반동안 브라질 전훈을 통해 한 템포 빠른 패스와 볼 점유율을 높여가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경기가 진행되면서 팬들도 이러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의 강호인 서울, 수원은 물론, 포항, 울산, 성남팀은 우승 길목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라고 말한 그는 김정우의 영입은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격력을 배가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최근 영입한 전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은 골 결정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북현대의 파워는 한 포지션에 대체선수가 2명이상 된다는 점이다.

 

주전이나 후보의 기량차이가 많지않아 어느 누구를 내세워도 전력누수가 없다는게 자랑거리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3월 3일 홈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부터 확실히 전북현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전폭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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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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