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근 씨 (30km 청년부 남자)
1시간 45분대로 결승점을 밟은 정석근씨(40·서울시 마포구·좋은상조(주))는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짧게 밝혔다.
정 씨는 "메이저급 (마라톤)대회의 전초전격인 이번 대회에는 2시간 30분대 전후의 기록을 소유한 프로급 마라토너들이 5명이나 출전했다"며 "그 쟁쟁한 선수들을 꼬리에 물고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것은 '운칠기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기뻐했다.
정 씨의 이번 대회 우승은 예견됐다. '연습벌레'란 별칭만큼 퇴근 후 짬을 내 매일같이 2시간 가량을 연습에 전념해 온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그의 화려한 전력 또한 '우승 반열'에 그를 올려놨기 때문이다.
정 씨는 "오르막 내리막이 적절이 분포된 이번 코스는 그야말로 스릴이 넘쳤고, 훈련지로 최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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