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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탱크로리 철로에 추락 전라선 열차 운행 지연

3월 첫째 주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탱크로리가 철길에 추락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일 오전 8시께 완주군 상관면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상관나들목 인근에서 서모씨(49)가 몰던 탱크로리 차량이 상관IC로 진입하려다 교각을 들이 받으면서 탱크로리와 차량이 분리, 탱크로리가 7m 아래 철길 옆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서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30여분 가량 지연됐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LPG가 가득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운행 중이던 열차가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50분께에는 김제시 백구면 백구농협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유모씨(72·여)가 카니발 승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오모씨(29)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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