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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가 서민경제를 살릴 해법

기름값이 고공 행진 한 바람에 서민들이 살 맛을 잃고 있다. 하루게 다르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지난 2일을 기해 2000원 시대를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치솟기는 마찬가지다. 경유 리터당 가격이 1839.38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기름 값이 연일 기록을 갈아 치워 서민들만 죽을 맛이다.

 

특히 생계형 자영업자들 한테는 경유 값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장사도 경기 부진으로 잘 안되는데 기름 값 부담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없는 경제적 약자가 기름 값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안 오른 품목이 없을 정도다. 서민들의 생계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아끼고 줄이는 것도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는 말들이 나돈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다 오히려 감기가 들어 돈이 더 들어갔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 기간이 만료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기름 값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이란의 핵개발 악재가 터지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 올 초부터 또다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휘발유 가격 구조가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세금이 무려 54.7%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 인하를 도모하려면 비싼 유류세를 인하시키는 길 밖에 현실적 대안이 없다.

 

정부가 그간 대안주유소를 만들어 기름 값을 인하시키겠다고 했지만 약발이 먹혀 들지 않고 있다. 그런 땜질식 정책 갖고는 시장 가격을 안정시킬 수 없다. 정부가 재정 확보를 쉽게 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하지 않고 있지만 서민들의 고통을 감안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유류세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 그게 정부가 지금 해야 할 일이다. 아무튼 한번 오른 기름 값은 쉽게 내리지 않는게 특성이다.

 

고유가 시대에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은 자가용 이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확대 이용해 나가야 한다. 웬만한 거리는 건강도 보살필 겸 해서 걷는 게 좋다. 연비가 좋은 경차를 구입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일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은 국력을 키우는 길이다. 석유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살리려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 나의 작은 실천이 경제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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