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역고드름' 이은 관광상품 마련…흥행 기대
특히 이 돌탑쌓기 체험장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와 맞물려 진안 관광산업의 부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마이산 도립공원 내 탑사와 은수사, 천황문 등 3곳에 역고드름 체험장을 마련, 운영해 온 결과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반향을 일으킨 '역고드름'은 탑사 경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기암절벽과 이갑용 처사가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석탑군들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 솟아올라 그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군은 내친김에 탑사 주변에 관광객들이 직접 탑을 쌓을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했다.
탑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남부마이산 부부시비 인근 유휴지가 그 위치로, 토지주인 탑사의 협조아래 설치가 가능했다.
돌탑쌓기 체험장 마련을 위해 마이산관리사무소 전 직원들은 직접 체험장 주변에 돌을 운반해 놓았다. 이 돌탑쌓기 체험장은 벚꽃이 만개할 즈음인 4월 중순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마이산 관광객 증가 및 주변 상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2012년 전북 방문의 해'에 시작한 제1탄 '마이산 역고드름 체험장'에 이어 제2탄 '돌탑쌓기 체험장'이 관광객 몰이에 성공할 시 제3탄 '인공폭포 가동', 제4탄 '사양제 분수대 설치', 제5탄 '전망대 설치'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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