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후송 후 치료 중
구봉산 8봉 정상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이 백년송은 바람에 뽑혀 한가닥 남은 뿌리로 낭떠러지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그러한 백년송은 진안군 산림직원이 구봉산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태롭게 버티고 있던 이 백년송을 발견한 군은 마침 상공에서 산불계도비행을 하고 있는 김용기 헬기 기장과 연락을 취해 헬기에 탑재된 밧줄에 묶어 인근 주차장으로 옮겨 구출해 냈다.
현재 모처에 가식해 치료중인 이 백년송에 대해 군은 소나무의 잔뿌리가 내리고 수세가 회복되면 진안 명산 구봉산에 다시 옮겨 심을 계획이라고.
한편 이기배 부군수는 지난 13일 해빙기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구봉산 종합개발 계획을 구상하기 위해 산림관계 공무원과 산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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