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삶의질 향상 기획단 출범식…문화·슬로시티 분야 방향 제시
전북도가 대표 시책으로 내세운'삶의 질 향상'의 주요 의제를 발표했다.
14일 전북도는 '삶의 질 향상 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문화복지, 체육복지, 슬로시티 분야로 나눠 구체적인 목표와 중단기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도민 누구나 한 가지 예술을 즐기며 집과 직장에서 30분 이내에 문화시설을 이용하도록 조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읍내에서도 서울 명동과 같은 날에 개봉영화를 관람하도록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을 읍에서 시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민 1인당 예술관람 연간 평균 횟수를 전국 최고로 달성하며, 장애인의 문화향유 지수를 비장애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체육복지 분야는 도민 누구라도 1가지 이상 체육활동을 즐기며, 집과 직장에서 1㎞이내 체육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4년까지 14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읍·면·동별 체육복지 지도자배치를 통해 밀착형 행정을 펼친다는 방안이다.
슬로시티 분야는 주민 주도의 자립형 농촌지역 활력화모델 슬로시티 구축과 소비자가 응원하는 전북형 공동체 지원농업 보편화, 전통과 문화가 유지되는 농산어촌 경관 관리보전 기준 제시 등이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이어 농산어촌 지역자원을 활용한 향토산업 활성화, 소비자 신뢰기반 생산가공체험의 농식품 6차 산업화 모델 조성, 전통시장 복원 통한 농산어촌 지역경제 부흥 등도 제시됐다.
이날 삶의 질 플랜을 가시화하기 위해 출범한 기획단은 민·관·학·언론계 등 모두 7개 분야 34명으로 구성·운영되며, 앞으로 분야별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 및 심의·자문, 삶의 질 향상 관련 정책개발과 제안, 교육·홍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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