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원 전 고창문화의전당 공연기획팀장(39)이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 공연기획실장으로 선발됐다.
도립국악원은 국악 전문가·교수·국악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5명)를 통해 공연기획실장에 지원한 6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정 팀장을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창 도립국악원장은 "2007년 이후 공연기획실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전문가 충원의 필요성이 높아 지난해부터 공고를 내게 된 것"이라면서 "국악 공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관련 기획할 수 있도록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뽑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각 실단장에 비해 공연기획실장 나이가 다소 젊다는 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원장이 직접 리더십을 발휘해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전북대 한국음악과와 추계예술경영대학원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온소리예술단 국악관현악단 사무국장·고창문화의전당 공연기획팀장 등을 두루 맡은 실기인이자 전북대·백제예술대·전남도립대 외래교수 등을 거칠 만큼 이론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1년 계약 이후 2년씩 재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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