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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진정성 갖고 전북발전 힘 보태라

새누리당이 전북 도민들에게 표를 구걸할 게 아니라 먼저 진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 도리다. 도민들은 그간 새누리당 대표들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 당 대표 자격으로 전북을 방문할 때마다 전북 출신을 비례대표로 뽑아 주겠다고 약속 했다. 그러나 그 같은 약속은 헌신짝처럼 돼버렸다. 그러고도 전북 도민들에게 새누리당을 찍으라면 되겠는가. 이번에도 박근혜위원장의 말이 허언이 되고 말았다. 지역서 촉망받는 인물을 비례대표로 뽑아 주겠다는 말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정운천후보 지원 유세차 전주를 방문한 박위원장은 자당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할게 아니라 먼저 전북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부터 해야 옳았다. 진정성을 갖고 전북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지금 같은 분위기에선 박위원장이 무슨 말을 해도 도민들이 믿지 않는다. 이미 그가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 표만 얻을 수 있다면 무슨 말이든지 다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빌공자 공약이 남발된다.

 

박위원장은 유력 대권 후보인데다 새누리당을 이끌고 있어 전북을 소외시켜선 안된다. 표가 안 나왔다고 전북을 비켜 서있서도 안된다. 왜 전북 도민들이 새누리당을 외면해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국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북 개발 예산을 더 챙겨야 한다.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화가 미진해 낙후되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박위원장이 애정을 갖고 전북을 챙기면 전북 도민들도 표로 보답할 것이다.

 

지금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은 필요 없다. 전북 도민들이 먼저 표를 줘야 새누리당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먼저 힘 있는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 주는 게 순서다. 전북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새누리당이 해줘야 한다. 특히 낙후된 전북을 위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새만금사업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아무튼 박위원장의 전북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바란다. 더 애정을 갖고 전북 발전을 폭넓게 지원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적극성을 띠면 전북 도민들은 연말 대선 때 표로 답할 것이다. 원래 전북이 민주통합당 텃밭이 아니었다. 60·70년대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았다. 지금도 연민의 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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