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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쑥~' 전북수영, 빛이 보인다

소년체전 선발전 초등부 배한별·여중부 정유진 선수 두각…군산 진포중도 선전

▲ 왼쪽부터 박해찬(군산진포중3년),송건(체육중2년), 정유진(전주솔빛중2년), 배한별(전주서일초6년),강장원(군산진포중2년),장영훈(군산진포중3년)
한동안 다소 침체를 보였던 전북수영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기록과 큰 차이없는 선수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수영연맹은 지난 30일 전북체육중·고 수영장에서 '2012 전북소년체전 겸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을 개최했다.

 

최종 선발 여부는 3일 별도의 심사위를 열고 확정하게 되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도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두달 가까이 겨울철 합숙강화훈련을 실시한 결과,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이 좋아졌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기록으로 나타났다는게 수영인들의 분석이다.

 

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서일초 배한별(6년)로 접영 50m와 100m 부문에서 전국소년체전의 확실한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배한별은 접영 100m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전주솔빛중(2년) 정유진 선수가 접영 50m에서 29.03초의 기록을 보였다.

 

이 기록은 최근에 있었던 제7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의 여중부 접영 1위와 비교할때 0.4초 이상 뒤쳐진 것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훈련가는가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진포중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대체로 선전했다.

 

강장원(2년)선수는 전북 중등부 선수중 처음으로 자유형 100m에서 54.94를 기록했다.

 

54초대 기록을 지켜본 수영인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강장원 선수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영 50m·100m에 출전하는 장영훈(진포중 3년)과 자유형 100m·200m에 출전하는 박해찬(진포중 3년)은 종전에 비해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남중부 계영 400m 단체전에 출전하는 강장원(진포중2년),박해찬(진포중3년),장영훈(진포중3년),송 건(체육중2년) 등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과 허경욱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 수영은 지난해 동메달 2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남은 50여일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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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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