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성남 일화가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 벌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성남은 3일(현지시간) 호주 고스포드의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센트럴코스트와의 G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K리그 5라운드까지 1승을 챙기는 데 그친 성남은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에서 3차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의 골 침묵을 먼저 깨뜨린 쪽은 센트럴코스트였다.
센트럴코스트의 크와스니키는 후반 5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성남의 에벨톤이 동점골로 응수했다. 에벨톤은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전성찬의 헤딩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지 5분 만에 성남은 동점골 주인공인 에벨톤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역전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에벨찡요가 찬 공은 무심하게도 골대 크로스바를 맞히고 빗나갔다.
성남은 재차 센트럴코스트의 골 그물을 흔들기 위해 분전했지만 더는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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