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편 촬영…홍보·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진안이 각종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급부상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엔 옥탑방 왕세자에 마이산 몽금척 스토리텔링이 삽입되며 그 정절기를 맞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진안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 CF는 '49일', '부자의 탄생',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비롯해 모두 10여 편이 넘는다.
진안군은 직접 드라마 제작사와 협약을 맺고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안에서 촬영한 영화·드라마 중 3편 정도만 금전적으로 지원을 했다. 나머지는 예산 지원 없이 촬영지 섭외 협조 및 정보 전달, 촬영 진행 지원만으로 유치했다.
TV와 스크린 속 주인공들은 진안 홍삼을 마시며, 때로는 터미널 앞 인삼판매장에서 상인으로, 또 때로는 홍삼스파와 홍삼빌을 찾은 관광객으로 출연해 진안을 간접광고(PPL)형식으로 홍보했다.
재벌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재벌가 상속녀 이보영과 자신을 재벌이라 믿는 한 남자 지현우가 성공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이야기를 다룬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중 일부도 2010년 진안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특히, 군은 올해 박유천, 한지민 주연의 SBS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에 촬영지 제공, 자막바 노출 등 간접광고를 진행한다.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마이산에서 잠을 잘 때 나라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을 받는 꿈을 꾸었다는 '몽금척' 스토리텔링을 드라마에 입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