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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사회생' 남자배구 챔프전 2패후 첫승

▲ 11일 인천 시립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대한항공-삼성화재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1세트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두고 챔피언 자리를 노릴 여지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1(25-21 25-18 22-25 25-23)로 완파하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2차전까지 모두 패해 2년째 '챔프전 전패'의 수모를 당할 뻔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왕좌'까지 1승을 남겨뒀던 삼성화재는 5년 연속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것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발목 부상 악재를 만나 순탄치 못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한항공은 거미손으로 변신한 마틴(39득점·블로킹 득점 6)의 눈부신 활약으로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마틴은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4득점을 올려 '맞수'가빈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1, 2차전 때 다소 불안했던 한선수도 제 몫을 다하며 공을 안전하게 배급해 3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사기가 충천한 대한항공은 2세트까지 내리 따냈다. 대한항공은 주특기인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허물었다.

 

여기에 곽승석과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리듬을 탄 대한항공은 19-13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발목에 무리가 온 유광우를 세트 중간에 뺀 삼성화재는 추격의 원동력을 잃은 채 무너졌다.

 

가빈이 되살아난 삼성화재는 3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들어 1, 2세트 합계 득점과 같은 11점을 따낸 가빈은 1점 차로 추격하던 대한항공을 누르는 데 큰 몫을 해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 23-18로 앞서다가 세트포인트에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마지막에 마틴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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