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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춘향골 딸기 '불티'

맛 뛰어나  주문 쇄도…435 재배농가 연 193억 조수익

전국적으로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곳은 많다. 일부 지역에서는 축제까지 개최할 정도로 딸기를 활용한 명소화 작업이 한창이다.

 

그렇다면 남원의 딸기산업은 어떨까?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춘향골 딸기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춘향골 딸기는 한때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였고, 현재 435농가는 135㏊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9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 금지, 송동, 주생, 덕과, 이백, 산동 등 평야부와 중산간부 전역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지역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셈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출하가 한창인 춘향골 딸기는 ㎏당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춘향골 딸기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연 맛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다.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섬진강,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원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원활해 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당 1만원 선에 거래되는 춘향골 딸기는 현재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남원시는 앞으로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춘향골 딸기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당도가 매우 높은 춘향골 딸기가 일본 등 해외에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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