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감자가격 상승에 고소득 기대
특히 이달초 전국적인 강풍 피해로 인해 감자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재배농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시설 봄감자 재배면적은 전국의 14.5%에 해당하는 225.4㏊·2258동으로, 현재 수확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작황이 좋은 농가는 1동당(200평·661㎡) 20㎏ 기준 140~150박스를 수확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박스 많은 양이며, 출하가격도 예년을 웃도는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전거래도 1동당 330만~400만원 가격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년보다 50만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노지 봄감자 수확이 완료되면 총 7026여t의 봄감자를 수확해 104억원 가량의 조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예상 조소득은 전년도 85억원 보다 20억원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한편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지난 27일 동진면 동전리의 일선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감자수확 일손 돕기와 주민들의 대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또 오는 30일에는 보안면 신복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부안 감자는 알칼리성 사질 토양과 해풍을 맞으며 자라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아 명품감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생산량도 늘고 가격도 높아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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