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세계순례대회 조직위 출범… 위원장에 김수곤씨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의 성공을 위해 도내 4대 종단이 힘을 모았다.
7일 전북도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의 화합과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세계순례대회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김수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세계순례대회는 지난 2009년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이 도내 종교문화자원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아름다운 순례길'를 발전시킨 행사다. 순례길은 1박2일~9박10일 코스로 지난 2년 동안 6만 명이 다녀갔다.
전북도는 하반기 모두 14억 원을 들여 전주·익산·김제·완주를 잇는 240㎞, 9개 코스의 순례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6월부터 노선정비와 안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스토리텔링도 강화해 종교관광객의 방문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각 종단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함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김수곤 위원장은 "세계순례대회가 4대 종단을 중심으로 출범했지만 점차적으로 민족종교 등 다른 종단과 도민이 함께해 좋은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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