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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자동차 주행속도 빨라진다

경찰, 신호주기 단축 최소화·좌회전 감응식 신호 도입

앞으로 전주지역의 자동차 주행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신호주기 단축 최소화, '좌회전 감응식 신호' 체계 도입, 차로 재조정 등 새로운 교통운영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신호주기 단축을 통한 개선작업을 추진했으나 전주시내·외 지역의 교통량 차이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운영되는 신호 패턴으로는 개선이 힘들다고 판단, 새로운 교통운영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경찰은 신호주기 단축은 꼭 필요한 교차로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신호주기 조정의 경우 출·퇴근시간대에는 기존 패턴을 유지하고, 주·야간시간대에는 전체 교차로 중 22%가량만 하향 조정했다.

 

또 좌회전 차량이 적은 교차로 10곳에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 교차로 중 좌회전 차량이 적고 대기차로가 확보된 교차로 노면에 검지선을 설치,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좌회전 신호가 작동하게 되는'좌회전 감응식 신호' 체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차로 폭을 부분적으로 최소값(2.75m)으로 적용하는 '차로 재조정'을 통해 좌회전 차로를 신설하거나 우회전 차로를 확보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보행자 통행이 적은 6곳의 보행신호기에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설치했다.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 교차로 중 직진차량에 비해 좌회전 차량이 적고 좌회전 대기차로가 확보된 교차로 8곳은 '양방향 직진 후 양방향 좌회전'으로 신호패턴을 변경했고, 도로 폭이 좁고 교통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심각한(편도2차로) 유연로 등 3곳에는 버스정차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운영체계는 이달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면서 "완료된 후에는 전주지역 전체의 주행속도가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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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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