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박명석 의원은 16일 본관 1층 민원봉사과에서 '일일도우미'란 어깨띠를 둘러메고 민원안내 도우미 역할을 했다. 정례화된 일일도우미제가 아닌 박 의원이 자처한 일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박 의원은 "단순한 민원인데도 어디를 찾아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는 민원인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이런 세심한 배려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자세변화와 몸에 벤 친절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내를 받은 진안읍 김모(76)할머니는 "군의원이 선거할 때는 투표만 했는데 군의원이 이렇게 군정에 참여하면서 민원인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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