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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길 축제 명품화 아직 '글쎄요'

"프로그램·사회단체 참여 미흡…안전사고 우려" / 郡, 첫 행사후 자체 평가서 지적

'부안의 고유문화와 특산품을 알리고 군민들의 화합을 꾀하는 더없는 기회였지만, 마실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남았다'

 

지난 4~6일 열렸던 제1회 마실축제에 대한 부안군의 자체평가다.

 

제1회 부안마실축제 종합상황실은 17일 일선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개최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개막식과 폐막식, 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오색마실(산해진미구이마당·내 마음의 풍금여행·하늘선물수확체험·해풍속 캠핑·갯벌조개잡이), 교통통제 및 주정차 관리, 어린이날기념 오색마당큰잔치 등 50개 항목에 대한 총평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용역보고서와는 별도로, 부안군 직원들의 시각에서 제시한 자체축제평가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부안만의 고유문화와 인심을 과시하는 견인차가 됐다"면서도 "내년부터는 사회단체 참여율 향상 및 안전시설 강화 등 보완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산해진미구이마당에 대해서는 '운영단체 임직원 및 참여조직의 적극적인 축제참여로 분위기가 고조된 반면 부안수협의 운영경험이 부족해 일부품목만 비치된 만큼 향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해풍속 캠핑에 대해서는 '도심속을 떠나 일상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족상호간의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지만 사업비부족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했다'는 의견을, 개막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개막축하공연이 두드러졌으면서도 일부 안전사고 우려가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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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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