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이사회 투표에서 정성후(유방갑상선·54) 교수가 과반수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1위 후보자로 추천됐다.
전북대학교병원 이사회(9명)는 22일 병원장 후보자로 나선 홍기환(이비인후과·56), 김민호(흉부외과·54), 정성후(유방갑상선·54), 최하영(신경외과·54), 조남천(안과·53) 교수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성후 교수가 득표율의 과반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와 함께 투표에서 차점자가 된 조남천(안과·53) 교수도 병원장 후보로 복수 추천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학교병원 이사회는 차기 병원장 후보로 정 교수와 조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후 교과부는 최종 1명을 정해 청와대에 검토의견을 올리고 청와대의 재가가 이뤄지면 병원장으로 선임된다.
통상 후보자 가운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위 후보가 병원장으로 임명되며, 교과부의 심사를 거쳐 청와대의 재가까지 이뤄지는 기간은 보통 2~4주가 소요된다.
한 이사회 참석자는 "정 교수가 병원발전과 의료서비스 개선과 관련해 차별화된 전략과 비전, 실천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이다"며 "개인적으로 유방갑상선 분야의 우수한 연구경력과 치료 실적으로 병원의 위상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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