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달빛 아래 한옥 마당에서
감상하는 창극은
어떤 느낌일까요,
전주한옥마을에서
우리나라 대표 명창들이
출연하는 마당창극이
처음 공연됐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안숙선 명창의 '춘향, 어사 옥중 상봉')
창극 춘향전의 한 대목입니다.
춘향의 이야기를 따라 관객들의 표정도 달라집니다.
청아한 달빛아래 한옥에서 펼쳐진
우리 소리에 감동은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윤성훈/인천시 운남동]
“우리 전통가락을 TV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니까
가슴깊이 와 닿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공연장을 나와 마당에 선 명창들도
관객과의 소통에 한껏 상기됐습니다.
[인터뷰: 안숙선 명창]
“바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할 때
우리 창극이나 우리 음악, 우리 무용이
관객들이 보거나 들을 때 정말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전주시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한옥마을에서 마당창극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주한지로 부채도 만들고,
조선시대 인쇄문화도 경험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 부산시 화명동]
“한지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직접 배웠고
한지를 이용한 부채까지 직접 만들어보니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명창들이 선보이는 마당창극과
전통문화체험은 10월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이어집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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