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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축구 돌풍

연승 행진 삼례 중앙초, 오늘 대망의 결승전 / 금석배 우승 완주중, 소년체전 '아쉬운 銅'

▲ 지난해 열린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완주 삼례 중앙초 축구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지역이 전국적인 축구의 메카로 뜨고 있다.

 

봉동에 있는 완주중학교가 전국무대에서 최근들어 뚜렷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특히 여자 축구의 경우 완주 삼례는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는 계보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 금석배 전국축구대회 우승팀인 완주중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완주중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제주서귀포중에 6-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회전에서 경기 풍생중에 4-0으로 낙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포항제철중과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으나, 완주중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포항제철중의 경우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팀이어서 웬만한 고교팀들도 두려워할만큼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례중앙초는 연승가도를 달리며 2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삼례중앙초는 1회전에서 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대파한뒤, 2회전에서도 제주선발에 2-1로 승리했다.

 

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제압하자 축구인들은 큰 실력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28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삼례중앙초는 울산 서부초를 맞아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을 일궈낸다면 삼례여중, 한별고에 이어 다시 한번 삼례 지역의 여자 축구가 전국무대에 우뚝서게된다.

 

도내에 여자 축구의 이미지조차 희박하던 상황에서 처음 삼례에 여자축구팀이 생기자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국 정상권 팀으로 우뚝섰고, 마침내 삼례중앙초도 전국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지역 축구인들은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한다면 올 소년체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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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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