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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오디·뽕 매출 고공행진

2005년 6억서 작년 1100억…7년새 180배 성장 / 전국 뽕밭면적 23% 점유 '뽕브랜드' 인지도 선점

부안지역의 오디 및 뽕관련 산업 매출규모가 최근 7년새 18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안지역의 오디·뽕 관련산업 매출액은 11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5년의 관련산업 매출액이 6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이 1800%에 달하는 셈이다.

 

기업수도 2005년 2곳에서 34곳으로 늘어났으며, 뽕관련제품은 5종에서 62종으로, 고용창출규모도 30명에서 53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치기업 매출액이 690억원으로, 2005년(5억원)에 비해 1380배 늘었다.

 

2006년의 관련산업 매출액은 97억원이었으며, 2007년 250억원, 2008년 450억원, 2009년 815억원, 2010년은 950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군은 특히 오디·뽕산업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86억원을 쏟아부었고, 올해에도 58억원을 투자했다. 연도별 사업비는 2008년까지 248억원을, 2009년은 134억원, 2010년 106억원, 지난해 98억원이었다.

 

군은 특히 그동안 부안누에타운을 조성한 데 이어 종사사업소 잠업시험지 조성, 부안 참뽕연구소 조정, 산학연 오디·뽕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관련산업 인프라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전국 최대규모의 뽕밭면적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부안참뽕브랜드 인지도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197㏊에 이르는 뽕밭가운데 부안은 420㏊로, 2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군은 한발 더 나아가 뽕재배면적으로 800㏊로 확대하고 누에사육시설을 기존의 20동·1980㎡에서 100동·1만㎡로 확대하는 등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해 올해 관련산업 매출규모를 1200억원으로 늘리고, 오는 2016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투자를 통해 부안 참뽕산업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켤 때"라면서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비롯해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교육 강화, 기능성양잠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부안참뽕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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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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