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전국 국립대 축구대회 이어 / 호남지역 교직원 대회도 '우승컵'
이번 대회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전남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목포대, 광주교대, 군산대 등 7개 팀 210명의 선수가 참가, 열전을 벌였다.
전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는 2년전 교과부장관배 전국국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전국 최강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예선 2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예선 첫 경기에서 전북대는 전년도 우승팀인 목포해양대를 맞아 2-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뒤 2차전에서도 목포대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순천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북대는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난 전남대는 전국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호였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후반에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전북대는 2009년 첫 출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전북대교직원 축구동호회는 김종훈 단장(학생과장)을 비롯, 정상국 총무, 이영택·구진회·허연씨 등이 선수로 뛰고 있다.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연마하면서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올들어 20대 젊은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한층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전북대 교직원축구동호회 김종훈 단장은 "올 들어 신입 교직원들의 동호회 가입으로 한층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축구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