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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5골 폭발…'화끈한 화력쇼'

'전국축구대회 전북예선' 첫날 원광대에 완승 / 예원예술대·군장대·서남대도 승리 '4강 진출'

▲ 5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제93회 전국축구대회 전북예선대회'전주대와 원광대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주대와 예원예술대 축구가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5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는 도내 대학축구 8개팀이 모인 가운데 '제93회 전국축구대회 전북예선대회'를 시작했다.

 

도내 8개 대학축구팀중 단 한장의 티켓을 둘러싸고 시작된 이번 선발전은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지면 곧바로 탈락하게 된다.

 

첫날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인 전주대는 원광대를 맞아 무려 5-0으로 대파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최근 10년간 단 두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전북대표로 뽑혔던 전주대는 말그대로 전통의 강호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친뒤, 후반들어 상대 문전을 제집드나들듯 농락하며 4골을 추가,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원광대는 간헐적인 역습을 펼쳤으나, 선수층이 두터운 전주대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흐름을 읽어가는 능력이나, 파워, 패스 등 세부기술면에서 전주대는 한수위였다.

 

전주대 정진혁 감독은 3~4점을 앞서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다그치며, 밀도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에 앞서 열린 우석대와 예원예술대의 경기는 시종 박진감있게 진행됐다.

 

전반은 한점을 먼저 얻은 우석대가 대체적으로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

 

후반들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가운데 후반 중반무렵 우석대가 다시 한점을 얻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대등한 경기력을 감안할때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골이 터져나온 것이다. 하지만 예원예술대의 저력은 전후반 90분 경기중 60분이 넘어서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미드필드 싸움에서 앞서나가더니 공격수들은 거의 노마크 상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훈련량이 훨씬 많았음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예원예술대는 이후 3골을 잇따라 얻어내며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소위 '펠레스코어'가 나온 것이다.

 

이날 승리한 전주대와 예원예술대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예원예술대의 힘과 전주대의 기량 대결이 볼만하다는게 축구인들의 관측이다.

 

세번째 경기인 군장대와 호원대간 대결에서는 군장대가 2-1로 승리했고, 서남대는 전주기전대를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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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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