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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주의보'…6월 사고 급증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6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대차 교통사고 사망자 19명 가운데 11명(58%)이 졸음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냈으며, 차량단독 교통사고 사망자 17명 중 11명(64.7%)이 졸음운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차대차 교통사고로 모두 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4명(44.4%)이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50분께 익산-포항간 고속도로에서 장수에서 익산방향으로 향하던 화물차량이 2차로에서 시속 100㎞로 달리던 중 운전자가 졸면서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순간 졸음운전이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전북경찰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졸음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졸음운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졸음운전 예상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3시, 오후 9시에서 자정까지 순찰을 강화해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나 갓길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거나 2시간 운행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식후나 심야시간대 졸음운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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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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