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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구촌 한가족 영농체험·팸 투어

외국인 가족·외신기자 등 150명 초청…벽골제서 지평선축제 홍보

▲ 김제시가 9일 외국인 및 외신기자 등 150명을 초청해 지구촌 한가족 영농체험·팸 투어를 갖고 지평선축제 홍보에 나선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쌍룡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제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14회 지평선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및 가족, 외신기자, 학생 등 150여명을 초청, 지난 9일 지평선축제 메인무대인 벽골제에서 '지구촌 한가족 영농체험 및 팸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계식이 아닌 전통 손 모내기를 비롯 인절미 떡메치기, 벽골장터 둘러보기, 제기차기 및 투호·연날리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도작문화 발상지인 벽골제를 탐방하는 순서로 팸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벽골제 수호신인 쌍룡 조형물 앞에서 그 웅장함을 감탄하며 쌍룡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등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미국인 브라운(23)씨는 "한국 조상들이 옛날 이런식으로 모내기를 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다"면서 "조금만해도 이렇게 허리도 아프고 힘든데 옛날에는 정말 힘들었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에서 온 안동윤(14)군은 "우리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를 오늘 벽골제에서 다시한번 느꼈다"면서 "서울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우리쌀의 소중함을 전하고, 앞으로 인스탄트 식품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오늘 팸 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및 가족 등 모두 이번 지평선축제에 초청한다"면서 "가능하다면 오늘 여러분들이 심은 모를 여러분들이 직접 수확할 수 있었음 좋겠고, 고국으로 돌아가거든 대한민국의 농경문화 및 우수성을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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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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