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3일 검찰의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관련됐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심정"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검찰이 재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1시간여가 흐른 후 이 같은 내용을 서면을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박윤해 부장검사)은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불법사찰 증거인멸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개입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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