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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 사회적 약자 여론 수렴 생활밀착형 친화정책 펼쳐야

여성친화조성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굳이 여성친화도시(Women Friendly City)의 정의를 내리자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행정단위'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여성친화적 도시는 1970년대 북미에서 처음 대두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익산시가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이미 여성친화도시로 브랜드화 되었다. 이에 여러 자치단체에서 익산시의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국내에 33곳의 여성친화 도시가 만들어졌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익산시는 여성친화도시의 모범사례로, 각 시·도에서 익산시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익산시는 선행주자라는 자부심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지난 5월 18일 '여성친화조성협의체'를 발족하고 익산시 여성친화조성정책에 대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여성친화조성협의체는 앞으로 시민들과 좀 더 근접한 여론을 수렴하고, 여성친화와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하고, 여성·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활밀착형 친화정책을 통해 보다 진일보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는 지금까지 추진됐던 익산시 여성친화정책에 대한 실익을 평가해보고 그에 따른 정책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발굴하되 규모나 외형적 화려함이 아닌 일상적인 삶의 불편을 없애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동적 정책'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남용옥 (익산시 여성친화조성협의회 부위원장·

 

원광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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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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