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군산경찰서는 26일 비노조원의 차량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박모씨(28)등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께 군산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공장 앞에서 비노조원의 차량 출입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행위를 제지하던 군산경찰서 소속 A경사(45)를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이들 중 박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박씨를 제외한 3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세아베스틸 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같은 날 전주 덕진경찰서는 비노조원의 차량을 파손한 화물연대 노조원 김모씨(43)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50분께 전주시 반월동의 한 교차로에서 목재를 싣고 가던 A씨(46)의 25톤 화물차량에 교통용 경광봉을 던져 20만원 상당의 차량 문짝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노조원 20여명과 함께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김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노조에 참여하라고 했는데 피해자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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