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6·25 전쟁 62주년을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예술로써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가보훈처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과 (사)한국예총 전주지회(회장 최무연)가 28일 오후 3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제1회 보훈문화예술제'를 연다. 전주보훈지청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이번 행사는 건국와 호국의 역사와 정신을 환기시키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김명한 지청장은 "국가보훈처가 '사후보훈'에서 '선제보훈'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주보훈지청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까 고민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문화적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35사단 군악대가 '전선은 간다', '멸공의 횃불', '육군가'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낭송 동호회'RPOEM'은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낭송, 다소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뒤이어 전주예총은 사물놀이와 기방무, 난타, 민요 메들리, 변검 등 신명난 공연을 이어간다.
최무연 회장은 "전주예총이 전주보훈지청의 도움으로 올해부터 보훈문화예술제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순국선열들의 값진 희생 위에 이룩된 예술제가 유가족 등에게는 위로를, 시민에게는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을 전하는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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