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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임차가구 절반이상 월세

도내 주택 임차가구의 절반 이상이 월세로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도내 임차가구의 58.6%가 월세형태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2005년 전세비율을 앞지른 이후 계속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6.6%를 크게 상회하는 비율이다.

 

규모별로는 소형에서 월세형태의 임차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았고 대형으로 갈수록 자가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에서 월세가 많았고 농촌지역에서 자가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전국평균보다 높은 월세비율을 보였는데, 특히 20대 가구에서 74.6%로 높은 월세비율을 보였고 30대 가구에서도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증가세에 있는 1인가구수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상당수 1인가구가 도심권 소형 임차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혼자살수록 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권이 편리하고, 빈번한 이사로 자가보다는 월세주택이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제력도 월세 거주비율을 높이고 있다.

 

1인가구수는 장기간에 걸쳐 증가하고 있으며 동반하여 월세시장도 커질 것이다. 또한 최근의 저금리나 매매시장의 부진 여파도 월세시장을 키우는 방향으로 일조할 것이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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