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쇄은둔족
'폐쇄은둔족'은 '히키코모리'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히키코모리(引き籠もり)'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 또는 그런 현상'을 가리켜 이르는 일본어이다.
히키코모리(引き籠もり)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引き籠(も)る, ひきこもる)의 명사형 단어이다. 이 말은 일본에서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은둔형 외톨이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히키코모리'는 '도지코모리(閉じこもり)'라고도 한다. 그런데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힛키'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는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 정신과 의사 사이토 다마키는 자신의 저서, '사회적 히키코모리 - 끝나지 않은 사춘기'(1998년, PHP신서)에서 이러한 현상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사이토 타마키는 이 책에서 '사회적 히키코모리'는 영어 단어 'Social withdrawal'의 직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사이토 다마키의 저서가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소개되면서 '히키코모리'에 대한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최소한의 대인 관계
2000년, 일본 아사히(Asahi) 신문사 기자 시오쿠라 유타카는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본인의 의지를 뛰어넘어 장기간 계속되는 상태를 히키코모리'라고 지칭하면서, 가족과만 대인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히키코모리'는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 참여의 폭이 좁아져, 취직이나 취학 등 집 바깥의 생활환경이 장기간에 걸쳐 없어지는 상태에서 비롯된다.
△ 이렇게 쓰세요
게임 중독은 폐쇄은둔족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다.
폐쇄은둔족은 사회생활 부적응자가 되기 쉽다.
폐쇄은둔족의 특징은 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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