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1:5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아듀" 루이스 쐐기골, 수원성 무너뜨렸다

전북, 수원 3대 0 격파 '선두 질주'

▲ 지난 14일 치러진 수원 경기를 마지막으로 K리그를 떠나는 전북현대 루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수원과의 라이벌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1위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에닝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이승현,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12경기 무패(10승 2무)기록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4승4무3패, 승점 4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의 천적답게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전에서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은 "부상 선수가 있고 불과 3일전 격전을 치러서 체력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첫 득점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상대가 같이 공격을 하면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취점을 얻은후 상대가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나설수록 전북의 공격력은 더 매서울 수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뒤 "팬이 선물한 모자"라며 새마을 운동 로고가 찍힌 모자를 썼다. 최강희 전 감독이 '봉동이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에 빗대어 이흥실 감독은 평소 "난 새마을 운동 지도자"라고 자처했다.

 

한편 2008년 여름부터 4년간 전북 현대의 중원을 지휘한 루이스(31)가 정든 K리그를 떠나 UAE리그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루이스는 후반 41분 3-0 완승의 쐐기골을 터뜨리며 멋진 고별전을 치렀다.

 

루이스는 "오늘은 마지막 경기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결국 이겼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북에서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